문득 혼자인 것 같은 순간에
어디에 있어도
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
시편 139:9-10 · 개역한글 ·
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문득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요.
시인은 가장 먼 곳, 아무도 없는 바다 끝을 상상합니다. 그리고 거기서도 자신을 붙드는 손이 있음을 발견합니다.
외로움이 사라져서가 아닙니다. 그 외로움의 자리에까지 이미 먼저 와 계신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. 내가 도착하기 전에, 그분의 손이 거기에 있습니다.
오늘 혼자라고 느껴지는 그 자리에서, 짧게 한마디 건네 보세요. 듣고 계신 분이 거기에도 계세요.
기도하나님, 혼자인 것 같은 이 자리에도 당신이 계심을 믿습니다. 저를 붙드시는 당신의 손을 느끼게 해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