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같은 날, 이 말씀

더는 힘을 내어 걷기조차 버거운 날에

지친 양이 눕는 곳

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

시편 23:1-2 · 개역한글 ·

몸과 마음의 기력이 다해 아무런 힘도 남아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. 달리고 싶지만 한 걸음도 뗄 수 없어 자책감이 밀려오기도 하지요.

평안을 얻기 위해 우리가 푸른 초장을 찾아 헤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스스로 쉴 만한 물가를 만들어낼 필요도 없습니다. 인도하시는 분은 목자이시며, 우리는 그저 그분이 누이시는 곳에 머물 뿐입니다.

목자는 지친 양에게 더 빨리 뛰라 채찍질하지 않으십니다. 그저 눕히시고, 쉴 만한 물가로 한 걸음씩 묵묵히 이끄십니다.

모든 짐을 홀로 지려 하지 말고, 오늘은 그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몸을 맡겨도 괜찮아요. 가만히 누워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 충분해요.

기도하나님, 제 힘으로 애쓰던 걸음을 멈추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. 오늘 저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품에서 가만히 쉬게 하소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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